나만의 일기

자존감이 낮은 나에서 ~~자존감이 강한 나로 ~~

향기나는 삶 2017. 12. 30. 07:45

 

2017년 12월 30일 토요일

 

 

나는 결혼 전에는 자존감이 없었다

 

불우한 가정환경

학원 강사인 능력없는 나

슈퍼뚱땡 ~~

 

남편과 결혼해서도 난 완강하고 보수적인

옛날 조선시대 남자와 사니 남편의 꼭두각시였다

 

남편의 고함소리에 주눅드는 그런 여자였고

술마시고 비위틀어지면 입에 나오는 더러운 쌍욕과 폭언 폭행~

 

특히 집에서 아이들 가르치니 세상과 단절되어

세상물정 모르고 고스란히 습관된 삶에 젖어 살았다.

 

인생의 전환점 부도....

 

맑고 깨끗한 물에서 놀던 내가

더러운 세상의 흙탕물을 만나니 허우적 거려야 했다.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과 전혀 다르게

살아가는 기혼자들과 문란한 이혼자들의 모습~~

 

특히 유부녀 유부남들이 이렇게 난잡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 봤다

 

이미 개방은 거침없이 되어 있었는데

나는 전혀 개방을 못 느끼고 살았다는 것 ~~

 

수없이 썼지만 무능력한 내가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키우기 시작한 것은 세상을 알고 부터였다

 

개처럼 살면서 나를 구속하고 억압했던 남편의 굴레에서

벗어 나야 했다.

 

내가 무능력한 여자가 아니고

내가 외모가 떨어진 것 아니고

 

내가 학벌이 남편같이 아무나가는 대학

나온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대학교 나왔고

 

내가 자식을 못 낳는 고자가 아니고

내가 자식을 바르게 못가르친 것 아니고

 

내가 술마시고 밤에 부킹하며 발정난 암케처럼

돌아다니는 거리의 여자 아니고

 

내가 명품옷을 좋아하고 사치하며 머리에

허황만 가득한 된장녀 김치녀 아니고~~.

 

나의 잃어버린 내 자존감을 찾아야 했다

마음에서 남편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황혼이혼을 준비하면서 완벽한 내 삶의 주인공이 되었다

나는 어느 여자와 비교해도 부족한게 없었던 여자였었다

 

난 그 것을 발견을 못했을 뿐이었다.

나는 자존감없이 살 이유가 없었다

 

남의 걸레딱깔이로 살아가는 별 성거지 걸레년들이

난무한 세상에 ~~

 

그런년들의 자존감이라고 남의 창남들

개??걸레 빨고 다니는 세상에~~

 

이제 자존감이 강한 여자가 되었다

딸이 말했다

 

~우리 엄마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어느 누구에게 비굴하고 더럽게 화대비 벌기

위해 몸팔고 다니며 살아가지 않을 만큼 완비해 나갔다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지난 번

 

친구가

~너는 자존감이 높여야 돼~라는 말을 해서

 

~~예전에는 자존감없이 살았지만 이제는 자존감이 있어~

 

나는 예전에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남편을 만났고

너는 너무 높아서 결혼을 못했나봐~~

 

나와 친구가 절충적인 자존감이 있었다면

나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고

 

내 친구는 결혼을 해서 평범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친구는 결혼을 꿈꾸지만

난 결혼은 악몽같은 생활이라고 본다.

 

결혼을 하고

결혼을 안한 차이겠지만~~

 

난 앞으로 자존감이 강한 여자로 살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