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나가면 내 남편 아니란다

향기나는 삶 2017. 7. 10. 08:57

 

요즘은 나가면 내 남편아니야...

 

아니야....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는 더욱 그럴거야...

 

가장 냉정한 마음을 갖지 않으면

예전의 나처럼 상처 받는 여자가 될거야....

 

그러지마...착한 여자들은....나처럼 다치지마...

결혼은 환상이라고 하는 것 진짜야....

 

너무 늦게 알아서 가슴이 아플 뿐이야...

나는 이제 아무도 안 믿어..

 

만난적 없는 사람 ...본적도 없는 사람이

사랑을 한대...웃기지 않아...?

 

단지 온라인 상의 나를 보고 그렇게 쉽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세상이야....

 

뭔 사랑이 이러니??

난 남편에게도 ~~사랑해~~란 말 들어 본 적없어...

 

평생 보고 살았는데 내 남편은 그런 말 한적

없는데 본 적 없는 남자가...

 

참 웃겨 죽는 줄 알았어...

쓰레기들의 입들은 사랑을 남발하는 것 같아...

 

자신의 아내에게는 하지도 못하는 주제들이....

 

내가 생각한 사랑은 말야.....

헤프게 하는 사랑이 아니야....

 

값없이 하는 사랑은 난 좋아하지 않아....

내 목숨과 바꿀 수있는 가치 있는 사랑을 원하지...

 

온라인 상은 정신이 돈 사람들 투성이야 ...

난 생각했어...

 

내 남편에 대해서....

얼마나 내 삶에 가치 있을까에 대해....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만하고 속였던 시간들을...

 

가치가 없더라고....

아무가치가 .....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돌멩이더라고....

돌멩이는 개똥에서 굴러도 돌덩어리잖아...

 

그것을 깨달았지...

 

쓰레기 입에서 나오는 말들과 뭐가 다를까....

그냥 .....지우는게 훨씬 나에게 더 가치가 있더라고...

 

널리고 널린 쓰레기들이나 내 남편이나 똑 같지...

 

나에게 사랑한다고 하는 놈들이나

다른 쓰레기년들에게 사랑한다는 내 남편이나....

 

머리가 똑똑했으면 부도를 내었겠니?

 

돌덩어리를 넣고 다니며 살았으니

신에게 버림 받은 거지...

 

나는 말야.....요즘은

진짜 사랑은 없다고 봐....

 

그래서 말인데....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게 진짜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