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회를 먹다

향기나는 삶 2012. 12. 12. 08:38

 

마지막집 현이네 집에갔다.

자연산 회를 푸짐하게 내 놓으셨다

 

"어머니 이 비싼회를 어디서 나셨어요"

"바다 낚시 좋아하는 남편이 잡아왔어요?"

 

예전에는 생선을 주셔서 맛있게 구워 먹었는데

오늘은 자연산회라니~~

 

쫄깃쫄깃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집에가서 저녁밥 먹을 필요가 없었다

 

"어머니는 현이 아빠가 낚시 간다고 하면 믿고

보내주시네요"

"그럼 어떻게 해요. 믿을 수밖에요. 따라갈 수도 없고"

 

부부가 믿고 사는 부부는 행복한거다

아직까지는 신뢰를 잃지 않았으니~

 

그 믿음과 신뢰가 그 가정을 화목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수많은 사람들이 취미생활이라는 모임을 통해

다른 일탈을 꿈꾸기보다 건전한 취미 하나로

건강한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다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조영남도 인생에서 제일

후회한짓이 이혼이었다고 고백했는데 그런 어리석은 짓 당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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