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할 때와
막연하게 일 할때는 열정의 정도가 다르다
내가 연봉사천을 목표로 할때 전단을 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꼭
꼭필요한 과목을 추천한다
이렇게 일하다 보니 과목도 늘었고 저녁11
시넘어서 끝난다
집에 도착하면 거의 12시~~고3수험생 딸아이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아침에까지 쓰러져 자기
때문에 아침밥은 혼자 해결한다
~고3 엄마 맞아?~라고 하면
~야, 엄마는 일하시는 할머니를 위해 아침에
밥해놓고 6시 첫차를 타고 학교에 가서 공부
했어~
옛일을 들먹거리며 엄마 역할 못하는 것을
말로 무마해 버린다
나이가들수록 체력이 안되고 ~~
어느날 카톡 말풍선을 보니
~엄마보고 싶다~라고 써 있었다
누가 보면 생이별 한줄 알것이다
내가 지쳐서 아이 얼굴을 못보고 잘 때가 있는데
아마 그런 날인것 같다
토요일 날에 한 번씩 소양 수업에 따라가는
것도 나와 밥 먹고 이야기하는 즐거움때문이다
한 소리 했다
~엄마가 오기전에 자지말고 자더라도 나보고
나보고 자라.엄마 힘들게 일하는데 화난다고
문잠궈 놓고 자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