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아버지는 잊고싶은 사람이라면
분명 못된 딸임에 분명하다
아버지가 심장혈관이 막혀서 수술을
했는데 가지 않았다
어머니였다면 밤이라도 달려갔을 것이다
일도 바쁘지만 내 가슴속에 앙금이
지워지지 않아서라고나 할까!
돌아가시면 눈물이 날까!
어머니와 우리가족에게 상처뿐인 아버지~~~
아버지는 아직까지 어머니에게 막말하고
폭력쓰시고 늙은 어머니가 죽어라 일하셔도
전주에 가셔서 고령의 나이에도
희희낙락거리며 다방아가씨들에게
커피를사주고 밥을 사주는 ~~~
개버릇 못버리는 습성을 지니고 사신다
심장혈관은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고
금방퇴원한다고 하니 ~~
어떤분이 아버지 산소에가서 절도 안하고
왜 나를 낳았냐고 하소연했다고 하는데
나도 아버지 돌아가시면 산소에 가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하지 못한
묵은 말들을 꺼내놓고 화풀이할 지 모른다
나의 인생에 가장큰 영향력을 행사한
아버지라는 한 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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