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하를 만나면
~선생님 살좀 빼세요 얼굴이 통통해요~
이 말을 자주 듣는다
"민하야 선생님이 그렇게 살쪄보여? 그렇게 안예뻐?"
"네 ~~옛날처럼 빼빼한 것이 예뻐요"
"주성아 너도 선생님이 그렇게 뚱뚱하니?"
오빠인 주성이에게 에레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려오면서 물었다
남자의 시각은 또 달라서.....
"아닌데요. 안 뚱뚱한데 ...민하가 잘못 본거예요"
두 남매의 의견이 달랐다.
사실 동생 민하가 여자인데 주성이보다 키도 크고 통통한 반면
주성이는 빼빼마르고 키가 작은 편이다.
통통한 것을 싫어하는 민하 빼빼한 것을 싫어하는 주성이...
이것이 견해의 차이를 불러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대화의 원인이 되었던 것은 요즘 일부러 살을 조금씩 찌운것이 문제인것~
45킬로그램 나갈때 너무 마르다는
선생님들의 말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밤 늦게까지 일하는데 체력이 안되서 3킬로를 찌워 48kg이 되었다.
이 녀석의 눈에는 통통한??? 내 모습이 예전보다
안 예뻤던 모양이다.
이제는 딱 보기 좋다고 선생님들이
말을 하는데 바지 입을 때약간 힘이 든다
이 무게를 지키고 관리하는 일이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