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동료선생님 딸이 백혈병이라니...

향기나는 삶 2012. 5. 16. 08:34

집에서 주로 일을하는 나는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 보통 월요일 화요일이다.

 

필요한 자료를 구하러 잠시 들르는 일외에는...

 

다른 선생님과 잘 안 어울리고 혼자 일하기때문에

 

선생님들의 근황을 잘 모른다.

 

그런데 어제 지구 미팅시간에 이소영 선생님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을

 

지구장님을 통해 듣고 깜짝 놀랐다.

 

그 선생님 남편은 백수라고 한다.

 

지금까지 변변하게 돈을 벌지 않았고 소영 선생님이

 

벌어서 생활을 해 나갔다고 한다.

 

자기가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무슨 막일을 해야하느냐는 식으로

 

궂은 일조차 거부한다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남편이란 생각이 든다

 

백혈병을 치료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누군가 하나가 일을 해야하는데 선생님이 병원에 있으니....

 

놀고 있는 남편이 아이 치료를 담당하고 선생님이 돈을 벌어서라도 아이 치료비를

 

제공해야 하는데  둘다 일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것인지...

 

그 선생인이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나와 비슷한 처지여서

 

열심히 살자고 격려했었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가 기적처럼 소생하도록  천주님께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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