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찍은 사진을 카톡에 올리면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다.
비록 몸은 통통했지만 얼굴이 탱탱해서
그 젊음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시간과 어여쁜 모습....
순간 내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시간에서 벗어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그 때로....
내가 다시 인생을 시작할 기회가 주어지면 중학교때부터 하고 싶다는말을 카톡에 썼다.
그 때부터는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죽기 살기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얻어서 나도 여자로서 당당하게 성공하고 싶기때문이다.
지금의 결혼 생활을 비추어 볼때 나는 혼자 살 마음이 더 앞선다.
외로움은 있겠지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구속과 속박속에서 못볼 것 보느니 차라리 마음 편하게 사는 것 ....
어느 누구와의 결혼 생활이어도 내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만족 하면서 살 수 없을 것이고
그 테두리에서 아둥바둥 거릴것이 분명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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