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인생에 대한 예의

향기나는 삶 2011. 8. 13. 07:54

난 요즘 '인생에 대한 예의'읽고 있다.

 

나의 인생을 뒤돌아보게 하는 대목이 너무 많아서 반성을 많이 했다.

 

자칼이 풀숲에 엎드려오로지 먹잇감을 찾드시 호시탐탐 남의 헛점이 드러나기를 기다려

 

숨통을 끊어버리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짐승...

 

기린의 긴목의 꼭대기에 달린 온순한 귀로 초원 전체를 굽어보고 소리를 듣고 토끼가 뛰어가는 걸

 

토끼를 쫓는 늑대가 있다는 걸 알면서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한쪽에 치우치게 판단하지 않는

 

기린이란 짐승 ...두마리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

 

그중 어느 쪽을 불러내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이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나는 자칼을 많이 닮았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이 아팠다

 

이제부터라도 초원의 온순한 기린을 내마음속에서 키우고 불러내려는데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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