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함께 가며 친구 하나쯤 있다면 행복한 일일것이다.
나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나의 헛소리도 일상의 푸념도 귀담아 들어주고....
고등학교 선생님인 경숙이
서울에서 간호사를 하고 독신으로 사는 차순이는
나의 인생에서 얻은 소중한 친구임에 틀림없다.
어제는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셋이서 담소를 나누었다.
경숙이는 근무하는 학교 근처에 가서 점심을 먹기도하고
차순이는 서울에서 내려오면 얼굴을 가끔 보기도 하지만
경숙이와 차순이는 몇십여년만에 만났다.
둘은 반가워서 어쩔 줄 몰라했다.
기전여고를 다닐때 전주에 사는 경숙이는 구이차를 타는 일이
많아서 얼굴을 알게 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왔다.
그냥 좋은 친구다
마냥 좋은 친구다
말없이 있어도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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