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회...
월초면 선생님들은 긴장한다.
그 달 15일까지 학습지 중단시 통보를 받기 때문이다.
나에게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퇴회가 다가 왔다.
두달 전까지만해도 자신만만하고 교만했던 나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는 듯했다.
그 소리를 듣는 날부터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게 된다.
사기가 떨어지고 일을 계속해야 되는지도 고민하게 된다.
쉬운일은 없는 것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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