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고운글)

둥지 없는 새

향기나는 삶 2010. 5. 27. 18:01

둥지 없는 새

 

海松 김달수

 

오, 들어라! 하늘의 방랑자여

빛과 구름 사이를 누비지만

지나는 바람 한 점에도

온몸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너의 벗들마저

향내조차 없이 멀어진다 해도

거울에 비친 네 불행을 들여다보질 말라

오직 홀로

길이 없어도 가야만 되는 길

아 아! 누가 그 길을 함께 할 수 있으랴

 

오, 맞이하라! 하늘의 방랑자여

너의 시간이 얽힌 춤을 부수고

가파른 파도 위 잠시 머물다

한숨의 나라로 가는 입구에서

물 위를 헤매다

길손을 만나더라도

내일이니 모래이니 망설이질 말라

오직 홀로

길이 없어도 가야만 되는 길

아 아! 누가 그 길을 함께 할 수 있으랴

 

악몽의 시간 속에 갇혀 있어도

오직 홀로

힘차게 날아서

길이 없어도 가야만 되는 길

아 아! 누가 그 길을 함께 할 수 있으랴

 

 

 

**********악법은 법이 아니다[그릇된 법은 그 자체로도 폭력(협박)이다]**********

 

 

*****법(순리)이 정의(민심)가 될 수 없듯 정의 또한 진리(천심)가 될 수는 없다

개헌[제3조 개정(ex:한반도의 영토는 그 부속도서를 포함한다)/정.부통령제/대통령 4년 중임제(3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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