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너를 보고 있으면
솟아오르는 뽀오얀 그리움
심장이 아플때마다
마음이 아플때마다
손 끝으로 문질러도
지울 수 그대의 문신
봄 볕이 타는 담장 곁에
그대의 영상이 바람결에 흔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