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풍선

향기나는 삶 2008. 10. 1. 00:34

 나다운삶/ 임경자

아장 아장 걸어가는 아기 손에

빨강 파랑 노랑 풍선

 

엄마 손 잡으려다

놓쳐버린 풍선들이

 

하늘위로

높이 높이

 

하얀 구름

빨강 파랑 노랑 풍선을 잡고


아가의 까망 눈망울 속

파아란 하늘은

 

푸른 빛 물방울이

아롱 아롱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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