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시
햇살 따사로운
운동장 모퉁이
참새가족
네마리 나들이 왔다.
오종종 모여서
땅따먹기
폴짝 폴짝 뛰어서
높이 뛰기
포르르 날아서
이어달리기
아이들이 없는
넓은 운동장
참새가족 네마리
짹짹 거리며 놀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