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사별은 빈자리가 크다는데..

향기나는 삶 2026. 1. 7. 12:53

2026년 1월 7일 수요일 ~~맑음

어제  19층 언니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3층 아저씨 돌아가셨는지 알아?~~

~몰라요~~~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우시더니
폐암으로  돌아가셨대  
항상 13층에 엘레이터가 멈추어서 있었잖아~~

우리 라인에는
두 분의 담배골초가 계셨는데

두 분이 갑자기 보이지 않으셨다.

우리 라인이라고 모두 얼굴을 아는 것이
아니라서 사실 누군지 잘 모르겠다.

분명 두 분중 한 분이신데

내가 생각한 분은 후덕하시고
인상이 좋으신  분 같은데 ....

그 아내 분이  남편 돌아가신 상실감에
외부 출입을 안하신다고 말씀 하셨다.

나와 얘기하신 언니도 남편이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그 언니도 우울증 ~공항장애 ~
친구들과 단절 ~ 하면서 혼자 지내다가
그 시기를 극복하시고 요양보호사 일을
하시고 탁구를 치며 즐거움을 찾는다고
하셨다.

어쩌면 두 분이  남편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이라서
언니 경험 이야기를 해 드렸고
같이 탁구를 치러 다니자고 하셔서
같이 운동 하러 다니고 계셨다.

사이 좋은 부부는  그 상실감이 클 것
같기는 하다.

원수처럼 지내신 우리 어머니와
시어머니는  건강하게 즐겁게 혼자만의

삶을  즐기시는 것으로 봐서
원수지간은 배우자를 빨리 지우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