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 수요일 ~~맑음

어제 19층 언니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3층 아저씨 돌아가셨는지 알아?~~
~몰라요~~~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우시더니
폐암으로 돌아가셨대
항상 13층에 엘레이터가 멈추어서 있었잖아~~
우리 라인에는
두 분의 담배골초가 계셨는데
두 분이 갑자기 보이지 않으셨다.
우리 라인이라고 모두 얼굴을 아는 것이
아니라서 사실 누군지 잘 모르겠다.
분명 두 분중 한 분이신데
내가 생각한 분은 후덕하시고
인상이 좋으신 분 같은데 ....
그 아내 분이 남편 돌아가신 상실감에
외부 출입을 안하신다고 말씀 하셨다.
나와 얘기하신 언니도 남편이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그 언니도 우울증 ~공항장애 ~
친구들과 단절 ~ 하면서 혼자 지내다가
그 시기를 극복하시고 요양보호사 일을
하시고 탁구를 치며 즐거움을 찾는다고
하셨다.
어쩌면 두 분이 남편 잃은
동병상련의 마음이라서
언니 경험 이야기를 해 드렸고
같이 탁구를 치러 다니자고 하셔서
같이 운동 하러 다니고 계셨다.
사이 좋은 부부는 그 상실감이 클 것
같기는 하다.
원수처럼 지내신 우리 어머니와
시어머니는 건강하게 즐겁게 혼자만의
삶을 즐기시는 것으로 봐서
원수지간은 배우자를 빨리 지우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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