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흐림
시누가 병원비 정산 문자를 보내왔다.
총액 1777930~
그 금액을 네 가족이 나누면 444250원이 되었다.
검사 결과 이상은 없으시다.
100세 시대에 살고 죽는 것은
시어머니 당신의 정신력 문제다.
살고자 하면 더 오래 사실 것이고
삶의 의지가 없으시면 죽음의 그림자는 금방
다가 올 것이다.
퇴원해서 시누집에 계시는데 시댁으로 오시면
걱정이 태산이다~~
~~어머니만 불편하지 않으시면
저희집에 계셔요..저는 괜찮아요 ~~~
~깝깝하게 왜 거기서 있어.
시골 양로당에서 밥먹고 친구들하고 놀지 ~~~
완강하게 거부하시는
시어머니는 고집불통이시다.
시어머니 진정한 속마음이 무엇인지 모르니
답답할 노릇이다.
설득이 안되니....
괜히 혼자 계시다 변고가 발생하면
불효자로 낙인 찍힐까 걱정이 된다.
우리 네 남매는 가진 것 없는 시어머니 상황을
인지하고 죽기 살기로 일하고
병원비 내 드리고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돌보고 있다.
남편은 병원 주사에 물리치료 받으며
시골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고 ~~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당신
마음대로 하시려는 시어머니의 생각은
바꿔야 할 부분이다.
자식들이 시어머니 도움없이 자수성가한 것에
감사하고
부모 버리고 등한시 하는 세상에
비록 작은 효도지만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하여튼
방문요양이 최고 좋을 듯한데
그 것 마저 거부하시니 .....
시누에게 시어머니 설득을 해서라도
3시간 방문요양을 신청하려고 한다.
우리세대나 앞으로 세대는
집에서 죽는다는 사고를 버려야 할 것이다.
나도 그 상황이 오면 힘들고
괴롭기는 할 것이다.
받아들일 건 받아 들이고
이러한 상태가 되면
난 걸어서 요양원에 들어갈 것이다.
먹고 살기 바쁜 자식들 불편하지 않도록
나 자신의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준비를 할 것이다.
삶은 멋지게 살고
죽음도 멋지게 받아들이는 자세~~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 가짐 아닐까 !!!
영원하게 살 것 같지만 금방가는 세월...
영원한 삶이 없는 것이 참
허망하기 짝이 없기는 하다
'나만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댁으로 오신 시어머니 ~ 남편은 감따고 무뽑고 김장 준비~~ (0) | 2024.11.17 |
---|---|
열심히 사는 또 하나의 이유 =나의 손자~~나에게 돈이란? (2) | 2024.11.16 |
은퇴하면 시골에서 남은 인생 유유자적으로 ~ (3) | 2024.11.14 |
구승률에서 신승률로 바꾸기 ~~ 구승률로 몇 백만원이 날아갔다. (1) | 2024.11.13 |
생애 첫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파지 반절 고들빼기 반절 (1)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