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화요일 ~~더움 ~~
어머니는 평생 논밭에서 일만하시다 손톱에 무좀이
심하게 생겼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려고
병원에 가신다.
이 번에는 6주분 것을 타고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이바돔 감자탕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 번씩 병원 갈 때마다 약값부터
점심밥 대접을 하니 부담스러우셨는지
~오늘은 점심은 내가 사줄게 ~~
~~아니야 , 괜찮아. 내가 낼게 ~~
~내가 낼거야..~
친정 어머니께서 18000원을 내셨다.
안받아도 되는데 어머니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려고 받았다.
얼굴 살이 많이 빠져서 야위었다.
살아생전 잘하는게 나의 신조지만
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는 귀찮을 때 있다.
그 때 한 번씩 나에게 채찍을 한다.
~경자, 너도 금방 나이들어 ~~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니 ~~
될 수 있는대로 후회가 없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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