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친정어머니 병원 모셔다 드리기

향기나는 삶 2024. 6. 18. 10:57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더움 ~~

어머니는 평생 논밭에서 일만하시다 손톱에 무좀이
심하게 생겼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시려고
병원에 가신다.

이 번에는 6주분 것을 타고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이바돔 감자탕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 번씩 병원  갈 때마다 약값부터
점심밥 대접을 하니 부담스러우셨는지

~오늘은 점심은 내가 사줄게 ~~

~~아니야 ,  괜찮아. 내가 낼게 ~~

~내가 낼거야..~
친정 어머니께서  18000원을 내셨다.

안받아도 되는데  어머니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려고 받았다.

얼굴  살이 많이 빠져서 야위었다.

살아생전 잘하는게  나의 신조지만
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는  귀찮을 때  있다.

그 때 한 번씩  나에게 채찍을 한다.

~경자, 너도 금방 나이들어 ~~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니 ~~

될 수 있는대로 후회가 없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