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3월 31일 ~월요일 ~싸늘함
어제
남편이 꽁밥에 잡곡밥을 해 놓고
밥을 먹으라고 했다.
~오빠, 밥 한 번만 쌀밥 해 먹자~
~콩없는 곳으로 골라 먹어 ~~
고들 고들한 흰밥이 진짜 먹고 싶지만
당걱정이 되는 남편은 무조건 잡곡밥만 하니
약간 짜증은 났다.
~당신과 나는 진짜 음식만큼은 입맛이 안맞아~
나는 흰밥 좋아하고 당신은 잡곡밥 좋아하고
나는 짜게 먹고 당신은 싱겁게 먹고
당신과 맞는것은 잠자리야 ~~
~그래, 그거라도 맞으니까 다행이다.~~
요즘은 고추가 서지를 않네 ~~
~어제도 7시 일하러 갈 때 하자고
하면 뭐하자는 거야?
6시에 깨워야지
우리 나이에 그 정도면 최고지 ~ㅎ ㅎ
그러는 의미에서 오늘 밤에 뜨끈하게 보내자 ~
잠자리 쿠폰을 얘기했고
그 약속은 잘 지켰다.~ㅎ ㅎ
남편과 나는 진짜 궁합만 환상적으로
잘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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