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 금요일 ~~매우추움
어제 절친 친구에게 전화 왔을 때
~어머니 돌아가셨구나 ~~
~응 ,오늘 돌아가셨어~~
며칠 전 친구가 전화와서 폐혈증으로
위독하다는 말을 들었고 직감적으로
돌아가실 거라고 느꼈다.
94세에 폐혈증을 이겨낼 수 없을 만큼
고연세라서 ~~
친구가 근조화를 보내달라고 해서
점심에 미리 보냈다.
또 부의금을 따로 챙겨
수업을 마치자 마자
9시에 대한 장례식장으로 갔다.
절친친구 가족만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었다.
아무리 절친이어도 나도 바쁘고
친구도 바빠서 거의 8년만에 만나는 듯 ~
예전 모습에 나이가 든 모습 ~~
몸매도 그대로 ....
11시까지 이러저러 살아온 얘기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누었다.
11시쯤
남편이 전화와서 ~문잠근다. 빨리와 ~~ㅎ ㅎ
밤에 돌아다니지를 않으니 그 꼴 못보는
철 없는 남편은
노발대발 화를 내고 빨리 오라고 재촉했다.
친구 어머니 돌아가셨으니
서울에 사는 친구는 전주에 올 일이 드물고
또 언제 만날런지 ....
헤어지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그 친구와 대화 중
~우리 엄마는 자식들이 지켜주었는데
내가 죽으면 누가 나의 시신을 거두어 줄까!~~
차타고 오는 내내 그 말이
목에 걸린 가시처럼 나의 뇌리와 가슴에
슬프게 걸려 따끔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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