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층간 소음 오해 ~한 밤중의 침입자~

향기나는 삶 2023. 4. 5. 15:56

2023년 4월 5일 수요일 ~비  ~~

아침  7시부터 윗층 8층에서  쿵쿵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는 일부러 내는  것이 분명했다.

해피와  산책 후  8층으로 올라갔다.

~딸 결혼으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동안
도배와 화장실 리모델링 때문에  시끄러웠을 거예요
하루 벽보로 리모델링 한다고
붙였는데 바로 떼어버렸어요 ~~
부도 나서   인건비  아낄려고  남편과 내가 퇴근한 오후에 7시 넘어서  밤 12시까지 일을 했어요 ~~
또 아들이 한 번씩 올 때마다  이불 빨래를
해서  일요일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저녁에
세탁기 돌렸어요  ~~~

이실직고를  해야 했다.

8층 아가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데  남편에게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고  해서  
나의 행동이 피해를 주었는가   싶어서였다.

고의적으로  8층을 골탕먹이려고 한 것은
절대로 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야 했다.

문제는?
48세의 딸의 상태 .....

허리수술후  4년동안 집에 있었다는 사실 ~~

이웃지간이라도 왕래가 없으니 그런 사실을
알리 없는  곳이  폐쇄적인 아파트의 현실이었다.

내가 볼 때  4년동안  집에 있으면서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컸다.

물론 우리집에서  리모델링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았다고  볼  수 없지만  

말하는  어투가 정상인과 사뭇 다르고
불안해 했다.

여자의 고성이 들린 적있었는데
우리집으로  착각했다는  말을 해서

알코올  중독인 6층 아주머니와
남편이   심하게  싸운  소리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집  소음도  있었겠지만 모든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확실한 것은  어제 저녁  12시 15분 ....

남편은 안방에서 자고  딸은 방에서 자고
나는 거실에서 막 자려고 하는 순간~~.

문을 쾅쾅  ~~
윗층  딸이  문을두드려서 문을 열어 주었다.

~왜요?

~~무슨 소리 안나요?~~

~무슨 소리요?~~

아들방은 아무도 없고
딸은 자고
남편도 자고  너무 조용한 우리집.....

우리집에서 소리가  나서  시끄러워 야밤중에
확인하러 온 것이다.

나는  8층으로 올라가서  무슨 소리인지
확인해야 했다.

야밤중에  확인한 결과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다.

정신적인 문제로 환청으로
들리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지난번  윗층  딸은 악을   쓰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적 있었는데  난 아랫층에서 나는 것으로

오해했었다.

나에게는 윗층~ 아랫층 ~정신적인 문제로
암암리 스트레스를  받았다.

윗층 딸은  취직해서 돈을 벌면 될 것 같고
아랫층  아줌마는 술을 끊으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