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2일 수요일 ~~흐림

작년에 수확한 깨 걱정을 하시면서
~그 것 볶아 먹더니 기름 짜 먹어 ~~
집에 와서 남편에게
~그 것 어떻게 해야 되지?~~
질문을 던졌다.
~그 것 손도 대지마. 장모 안계실 때
가져가다 오빠에게 들키면 훔쳐 간다고
오해 받아. 그나마 오빠가 당신이 장모
뭐 가져가나 오해 하는 마당에
뭐 하나라도 없어지면 당신은 나쁜 동생이
되는 거야. 차라리 사먹어~~
그 말이 옳았다.
친정어머니 병원에 계실 때 누구라도
물건 훔쳐가면 절도가 되는 것이고 ....
병원에 계신 친정어머니께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 퇴원 하셔서 깨 고자리 생기기 전에
그 것 기름을 짜던 기름집에 볶아서
오빠, 나 , 동생이랑 나눠 먹게.~~
동생에게도 전화를 해서 어머니 퇴원하면
깨정리와 밭에 있는 잡초 제거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혼자 병원에 계시면서
농사짓지도 못하는 밭걱정~
깨걱정 ~~~
별의별 걱정을 하시며 세상근심걱정을
몸에 한아름 안고 계셨다.
내 남편처럼 시골 농사 조금씩 지으면서
일을 하면 밭이 묵혀지지 않을텐데 ....
노후에 재미로 농사지어서 오빠 자식들
나눠주면 즐겁고 .....
친정어머니 돌아가시면 땅들은
팔아가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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