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2일 목요일 ~흐리다
고등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학 친구가
~뭐해?~~라고 문자가 왔다.
할 일을 잠시 접어 두고 전화를 했다.
이 친구의 처지는 예전 내가 안고 있던 고민을
같이 갖고 있어서 측은지심이 생기고
마음 한 켠이 답답해 오는 것을 감지한다..
살아가면서 불가항력적인 일들이 있는데
그녀와 나는 그 심중속에 서로를 이해하는
하나가 ~신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은 간절함~
일 것이다.
어렸을 때 부터 나를 옥죄어 온 그 것~~
그녀 역시 나처럼 가슴에 돌을 얹어 놓은
무거움이 있다.
나의 할머니 ~~
그녀의 딸 ~~
우리 둘은 서로를 보며 위로할 수 있고
그녀의 심정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수용해야만 하는
운명이지 않나 싶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이 듯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으로 행복인 것을......
나의 욕심과 허욕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칠 때마다
~건강함에 감사하지 않는 것이 어리석다~는
것을 발견한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을 ~~~
하여튼 나와 그녀는 건강하게 살아야 된다.
나는 현재의 일을 하고
그녀는 딸을 건사하려면
각자 주어진 삶 속에서 행복찾기를 하고
내면의 답답함을 위로 받으면서.....
그 것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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