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월요일 친정어머니 반찬 만들어 냉장고 채우기 ~틀니가 흔들린다

향기나는 삶 2023. 1. 10. 08:48

2023년 1월 10일 화요일 ~~

~~틀니가 흔들려서 이가 아파서
병원에 가봤는데 잇몸이 약해서
다시 못 만든대 ~

어머니는 연로하셔서 잇몸이 약해진 듯하고
딱딱한 음식을 부담스러워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음식은 치아에 손상이 되지
않는 음식으로 준비해야 했다.

이 번 음식은 배추숙주무침~메추리알 ~두부조림~
돌자반 무침~닭고기 미역국 은 내가 두시간 넘게 만들고

~구입힐 깻잎 ~구입한 파래 튀김~
~구입한 돼지고기 ~종합 감기약을

가지고 월요일에 방문했다

음식을 사지 않고 만든 이유는 2주분 분량
을 해야  

나도 못하지만   나보다 음식을 더 못하는
동생을 위해서 배려해서 였다.

동생과 통화를 해서 오이나 멸치짠지 같은
딱딱한 음식은 못드신다고 알려주었다.

월요일 수업이 금 토 일로 거의 옮겨 놓은 뒤로
한가해졌고 퇴근하는 남편을 데리고

음식을 냉장고에 넣었다.

~어머니 . 미역국과 두부조림 숙주나물 먼저
드셔. 쉰내 날 수 있으니까 ~~

어머니께서는 동생과 내가 만든
맛없는 음식이지만

잘 드시고 겨울내내 살좀 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모님 눈수술 예쁘게 되었어요~~

어머니는 빙그레 웃으셨다.

음식만 넣고 배고프다고 하는 남편 때문에
집으로 오자 마자 해피랑 산책을 하고

저녁을 챙겨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