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아버지 제사때 날씨가 무척 더웠다
상차리느라 고기 굽고 요리하는데
등에서 땀이 줄줄 흘렀다.
시아버지 제사 때도 역시 뜨거운 여름이라
치우고 정리하는데도 땀이 나고 끕끕했다.
친정집은 동생과 에어컨을 사드렸는데
시댁은 에어컨이 없어 죄송스러웠다.
친정집만 생각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고
가슴이 찔리는 듯 했다.
사실 시댁에 훨씬 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어서
엄두가 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누가 왔을 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카톡 방에 한 번 운을 띄었다.
다행히 의견 일치가 되어 동서의 캐리어
시누의 위니아가 올라왔다.
일끝나고 남편과
가격 비교를 하이 마트로 가서 보니 예쁘기는
위니아가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다.
시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뭐해달라고 말씀을 안하셨다.
가장 바보스러운 질문은
~~뭐해줄까?~라는 말뿐인 언어는 사용 안하는게 좋다.
왜?
돈이 없으신 시어머니는 늘상 사양하는 것이고
~해 드리면~~ 엄청 좋아하셨다.
돈~ 돈~ 돈 ~~하던 나....
그냥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고
돈~ 돈~~했다고 해서 안 들어간 적 없고
안들어 갈 돈까지 다 들어갔다.
돈은 내 마음대로 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욕심을 부릴 때 더 나갔고
욕심을 버리니까 재물이 들어왔다.
마음을 선하게 쓰는 것에 축복과 행운을 주는 듯~~
~어머니 가족들이 사주는 에어컨이니
전기세 생각하지 마시고 시원하게 틀어 쓰세요.~~
친정어머니도 내가 내는 전기세로 틀지 않는다고
해서 개의치 말고 시원하게 틀으라고 말씀드렸다.
남편과 하이마트 방문후 설치 장소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시댁 방문후 결정 해야 했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이 토요일 비료 주러 가서
놓을 장소를 타진해 보고 전화를 주기로 했다
남편과 나는 집에 와서 대패 삼겹살로
저녁밥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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