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름은 부부 사이를 멀게 해 ~~여름은 없어야 돼 ~~ㅎ ㅎ

향기나는 삶 2022. 7. 1. 09:54

2022년 7월 1일 금요일 ~더워 ~


요즘 남편은 방에서 자고 난 돌비 비디오 보다가
그냥 잠에 취해 버렸다.

남편은 10시가 되면 그냥 잠에 취해
자버리고 난 새벽에 눈을 뜨면

귀신들 생각에 남편 옆으로 기어 들어가 잤다.

~당신 귀신 이야기 안 무섭냐?
당신이 귀신이다.~~~ㅎ ㅎ


~당신 있는데 뭐가 무서워 ???~

돌비 볼 때는 공포가 없는데 혼자 깜박 거실에서 자면
귀신이 나올 것 같아 얼른 방으로 돌진했다.

해피 녀석은 의리 없이 내 옆에서 자는 척하다
아빠 옆에서 자고 있으니 ....참나 ~~

자슥 ~
개가 귀신들 방어한다고 들어서 해피 믿고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믿는 도끼 발등 찍고

자기 데리고 온 아빠 지키고 있었다.

무서워서 남편 옆에 꼭 붙어 자러 들어가면
~뜨거워 ..손 치워 ?~~~ ㅎ ㅎ

~~ 무서워서 그래. 잠은 안오고 ~~ㅍ ㅎ ㅎ

~더워 땀나. ~

겨울이면 추위를 잘 타는 남편이 되레 안고 자는데
여름만 되면 ........난감하네 ~~ㅎ ㅎ

그리고 자기가 잠이 안와서 유혹할 때는 언제고
내가 잠이 안온다고 하면

마음대로 사용?하고 ......

쬐금 거부하면
석달 굶어 ~여섯달 굶어 ~~~ㅎ ㅎ

여름은 부부들에게는 쥐약 같은 계절이지 않나 싶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