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건강해서 일할 수 있었다는 건 감사할 일 ~그 것으로 위로해야 되는데 ...~~

향기나는 삶 2021. 8. 13. 08:04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흐리고 해뜨고


여행 다녀 왔어도

일에 지치고~
일하기 싫고 ~
만사가 귀찮고~

그런 마음을 벗어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로 예전처럼 일이 쉽지 않은 현 상황해서
내 의지대로 되지 않고 노력해도 일이 잘되지
않는 것 ~~

~~일이 힘들면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 되나?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나!~~

나이가 한 개 한 개 먹어갈 수록
부정적인 사고에 잡혀 일에 비관적이었다.

자신감의 하락 ~
도전적이기보다 포기를 먼저 하는 듯 했다.

코로나는 자영업자나 개인 사업자의 발목을
잡았다.

며칠 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가라 앉을 생각을 안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뜨개방 친구가 일사병으로 코가 깨졌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이 친구는 농사지어서 밭에서 얻는 농산물이
좋다고 그녀의 남편과 농사를 지었다

열사병인줄 알았는데 일사병이라고~

오전 8~9시에 일을 했다는데 그 때도
햇볕이 엄청 뜨거웠었나 보았다.

뒤로 넘어져도 코깨진다는 말이 있는데
꼭 그런 사고가 발생한 것 ~~

그 친구는 코가 예쁘다.
빚어 놓은 것처럼 ~~~

성형을 해서 제자리로 복원했겠지만
뇌진탕이 아닌 것을 천운이라고 사고 전환을 했다.

그녀의 남편이 옆에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얼마나 큰일 날 뻔 했을까!~

때론 보기 싫은 남편이라도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봐 주는 것을

고맙다고 해야 할 일이라고
순간적으로 위안했다. ~~ㅎ ㅎ

시골일이라면 징글징글하게 하며 자란 나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것 쳐다보기조차 싫지만

손수 가꾸는 재미를 취미로 하는
친구가 대견스러웠다.

그 것보다 이 친구는 몸이 자주 아파서
수술을 서너 번 했고 또 코수술을 했으니

건강이 걱정 된다.

그녀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중년은 특히 건강을
조심해야 할 나이다 보니 걱정이 더 된 것~~

일이 안되고 힘들 때마다
아직까지 건강해서 일주일 일하는 것에

감사해야 할 일이다.
아직 난 욕심을 버리지 못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