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전생에 똑같은 개부부였나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1. 27. 12:42

2021년 1월 26일 화요일 ~흐림 ~~


개 한마리 키우는 것은 애를 키우는 것과 같다.
퇴근해 오면 공을 가져와서 놀자고 발로 툭 툭 ~

나는 개와 으르렁 거리며 ~멍멍 ~짖어주고 놀아주니
해피는 내가 개인줄 안다.

어제는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골프채로 엉덩이고 뭐고 이 곳 저 곳

짓궂게 장난을 해서

~이런 장난하려면 꼭 해야 되는 일 있는 것 알지?
해피가 보잖아 ~~ㅎ ㅎ

청소하고 나서 하루종일 우울해 하는 해피를 위해
남편과 마주 보며 공던지기 놀이 ~터그놀이 ~

인형과 씨름하기 ~~로
해피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개는 사람 인줄 알고
우리가 개가 된 것 같네 ~~ㅎ ㅎ

~나는 전생에 개였나봐. 해피를 사고 ~

~당신은 술마시면 개인데 뭘 ~~ㅎ ㅎ

~저 ~ 저 ~~말하는 것 좀 봐 ~~
당신은 나를 개처럼 타고 노니까 전생에 개고~

~당신과 내가 이렇게 개를 좋아하니
둘 다 전생에 개였나 보네 ~~ㅎ ㅎ

우리 두 부부는 짓궂은 장난이 너무 심하고 개를
사랑해서 전생에 개부부로 살다 다시 인간 부부로
또 결혼해서 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