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추적당하는 이 싸한 ~느낌~~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7. 8. 13:59

2020년 7월 8일 수요일 ~흐리고 해뜨고 ~~
내가 가꾸는 클로버 밭의 다섯개 클로버잎~


어제 저녁 10까지 블루투스를 통해 어떻게
내차 이동경로가 되는지 몰랐다.

퇴근 하는데 10시 경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디와 ~
나 잠와 ~~

~나 가고 있는데 어디쯤인지 맞춰 봐 ~
블루투스로 확인해 봐 ~~

나는 송천도서관 앞에 신호대기중이었다

~남편이 차 시동 꺼져있고
송천도서관 옆이네 ~~

~와. 진짜인데 ~
~앞으로는 내가 어디 있는지 그 것으로
확인해 봐 ~~~

~내가 그 것 쳐다보고 있을 사람으로 보이냐?~~

~응 , 보여 ~~ㅎ ㅎ
~경자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보고 ~~ㅎ ㅎ

모선생님이 5000만원짜리 그렌저를
남편이름으로 사줘서 기분 좋아하길래 ~

~선생님 블루투스를 사용하면
선생님 동선이 그대로 보이니 조심하세요 ~~ㅍ ㅎ ㅎ

~내가 깔았지 남편 것은 안깔아서
모를걸요 ~. ㅎ ㅎ

~아저씨 명의면 깔아서 볼 수 있어요 ~ㅎ ㅎ

~한 번씩 혼자 음악들으며 드라이브
하고 싶을 때 있는데 설마요 ~.

~그런거야 뭐 괜찮겠죠~~ㅎ ㅎ

나는 집~ 회사~ 일터 ~마트 ~친정집 ~시댁~
그 외에는 별로 동선 변화가 없으니 걱정하덜덜

않지만 불륜하는 것들은 그대로 역추적 당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