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하루종일 ~시댁에서

향기나는 삶 2020. 1. 26. 13:30

 

2020년 1월 25일 토요일 ~해

 

새벽 1시에 일어나 제삿상을 차렸다

나는 생선을 굽고 시어머니께서는 상을 차리셨다.

 

둘째동서와 나 시어머니 셋이서 제사를 지냈다.

둘째동서가 고 3아들 때문에 새벽 다섯시에 서울로 가고

 

설겆이를 한 뒤 잠을 잤다.

 

새벽 1시부터 제삿상 차려 놓고 둘째동서가 5시에

가니 잠을 설쳐서 9시까지 정신없이 잤다.

 

9시쯤 일어나보니 막내동서가 거실에서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나도 쉬는 날없이 일하고 잠이 부족해 봤다.

 

막내동서가 쉬는 날 없이 밤 늦게까지 일을 하니

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서 깨우지 않았다

 

아침상을 챙기고 있을 동안

막내 동서가 일어나 같이 챙겨 먹었다.

 

막내 동서는 밥을 먹고 장사를 위해 바로 갔고

남편과 나만 남았다.

 

남편은 전날 술병 때문에 똥병이 나서 힘들어 했다.

난 술마시는 사람 도저히 이해 못하는 ~~

 

하여튼 하루종일 남편은 피곤에 지쳐서 자고

난 우리 ~~ 예쁜이~ 개집을 청소해 주었다.

 

나를 멀리하던 개 ~예쁜이~가 내 손을 핥아 주고

반가워했다. ~

 

내가 밥을 가져 오기를 기다리며 ~~

 

~당신은 개야. 개니까 저녀석이 당신만 좋아하지 ~~ㅍ ㅎ ㅎ

 

~나는 개야. 당신을 먹는 개지~~ㅎ ㅎ

 

오후에 시누 가족 모두가 와서 쉬고

막내 동서 청해수산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남편과 나는 이미 저녁밥을 먹었고

남편은 체한데다 똥병이나서 가지 않았다.

 

토요일 12시가 넘어서 모두 떠나고

남편과 나 시어머니는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