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약이란 약은 다먹고 ~남자 답다고~ㅎ ㅎ

향기나는 삶 2019. 6. 26. 14:17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장맛비가 왔다~

 

 

 

나는 여지껏 내 돈 들여서

영양제를 사 먹어 본 적 없다

 

물론 남편에게 영양제를 사준 적도 없다.

 

사실 남편의 영양제는 시어머니께서

몸에 좋다는 시골에서 기른 약재들이고

 

어디서 샀는지 건강에 좋다는 영양제를

사주셨다.

 

냉동실 안에는 별의별 말린 약재가 다 들어 있으니

물에 끓여 먹고 있는데 내 입맛과 안 맞는다.

 

회사에서 지구장님께서 주신 영양제는

내가 먹기 전에 남편이 거의 다 먹었다

 

자신의 몸은 금쪽같이 챙기고 ~

땅에 굴러다니는 개똥도 약이라면 먹을 것이다~ㅎ ㅎ

 

~경자야. 내가 이렇게 건강한 것은 어머니 덕이야

넌 한번도 약을 사주기라도 했냐?

난 천성적으로 타고 난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성기를 타고 났어 ~ㅎ ㅎ

 

아침에 운동 가려고 썬크림으로 화장하고 있으면

커다란 막대기?로 내 머리를 때리며 장난을 해댔다.

 

~자멸감이 느껴져.

모든 것은 사용해야 가치를 가지는 거지

화중지병이니 쓸모가 없는 거지 ~ㅎ ㅎ

 

이게 매일 반복되는 일상 ~

 

나의 건강 비결은 등골에 땀나도록 전주천변을 뛰는 것~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 ~

 

내 마음속에 쌓아논 울화병은

나의 일기속에 쏟아 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

 

카뮤음악 들으며 마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