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일 수요일 ~와우 가을 날씨 최고다
8시 20분쯤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먼저 온 친구는 영이~
환절기에 감기가 심해서 힘들어하고 있었다
아차 ~~모닝 커피를 마시지 못하고 나왔다.
커피를 사서 내가 한 캔마시고
영이에게 대추차 늦게 온 영미에게도 대추차를 사주었다
8시 40분 직행버스를 타고 거의 11시에 도착 했다
터미널에서 집에 돌아 가는 버스는 오후 6시 40분으로 끊고~
청주는 정말 깨끗한 도시 세련된 도시 멋진 도시였다
건물들이 최신식 현대식으로 즐비하게 서 있고
감각적인 도시 같은 느낌 ~
고픈 배는 경복궁이라는 우아한
한정식에서 맛있는 소고기를 먹었다.
청주에 사는 양례도 터미널 근처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멋진 커피숍에 가려다 근처 현대 백화점으로 방향을 바꿨다
현대 백화점 안에 없는게 없다는 것 ~
커피숍~ 옷가게 ~아이들 놀이터 ~음식점 ~없는게 없는 곳이
백화점 이란 것을 처음 알았다.
비싼 백화점은 부잣집 사람들만 다니는 곳인줄 알았는데
저렴하고 예쁜 옷도 많았다 ~ㅎ ㅎ
이제는 백화점 다녀도 될 수준은 되었는데
아끼고 사는 습관이 몸에 배어서 ~~ㅎ ㅎ
내 노후대책 을 철저하게 하다가 문득
~이러다 죽으면 뭐해 . ~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기는 하면서 ~~
친구들은 잘 나가는 남편이 노후대책 다한다면
나는 내가 하는 역할 전도 현상을 하고 있는 것뿐 ~
예전이야 남편 잘 만난 것을 엄청 부러워 했었다면
지금은 전혀 아니다~
세상에 나와서 보면 당당하게 여성으로 성공해서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여성들이 멋있게 보인게 사실 ~
왜냐하면 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기때문 ~
친구들이야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사고를 갖고
있어서 나의 사고를 이해 못하겠지만 ~~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참고 헌신적으로 사는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사고를 가졌고 ~~
세상이 개방되어서 자신 남편의 숨겨진 모습을
전혀 모르게 가면 쓴 인간들이 많은 시대다 보니
보여진 모습이 진짜 모습이 아니라는 것 ~~
여자가 당당하게 살 때 남자가 무시하지 않으며
어려움이 올 때 자신의 삶을 과감하게 헤쳐 나가는 것이고 ~
3층 씽크 커피 숍에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다.
영미의 유방암 걸린 이야기와 대장암 진화 되기 전에
발견 듣고 나도 건강 체크를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시 정도에 저녁 밥으로 6층에서 태국 음식을 먹었는데
와우 ~태국여행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입속에서 살아 움직였다.
나야 뭐 못먹는게 없으니 ~~ㅎ ㅎ
태국 현지에서 먹었던 기억이 생각났다.
친구들은 남편 잘 만나 행복하게 산다면
나는 남자 못지 않은 여장부로 사는 나만의 장점이 있으니
서로 다른 행복을 다른 곳에서 찾아 사는 것~~
예전처럼 암흑 세계에 빠져 있을 필요가 없었다
친구들 나름의 행복이 있고
나는 아직은 건강하고 내 나름의 멋진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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