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7월 30일 월요일 전주보다 시원하다 말레시아 해가 방글
진화 선생님이 핸드폰을 리무진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핸드폰 찾아 삼만리~
우리와 똑같은 사유로 리무진에 여권이나 핸드폰 놓고온
사례가 많은 운전 기사를 만나
리무진에서 휴식하는 아저씨를 만났고
기적같이 핸드폰을 찾았다.
아침 9시 40분 에어 아시아 비행기를
타고 말레시아로 향했다.
좁은 공간에서 6시간을 비행하는 것은
몸이 쥐가 날정도로 답답 했다 .
우리나라와 시차가 1시간 ~
기내식은 닭고기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우리 옆에 앉은 학생이 영어원서를 읽고 있어서
커피와 사탕을 주면서 말을 하게 되었다
와우 ~영어를 할 수 있고 중국어, 말레시아를 할 수 있는
똑똑한 대학생 ~
중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대화를 했다.
한양대학교 기계과 여름 1개월 동안
섬머 스쿠울 교환 학생~
말레시아에 거주하고 고등학교는 싱가포르에서다니는
유능한 대학 3학년 생 ~
말레시아에 거주하는 중국인계 화교 ~ㅎ ㅎ
내 나이가 얼마정도 될 것이냐고 물었더니 35세 ~ ㅍ ㅎ ㅎ
착륙직전 잠시동안 대학생과 즐거운 대화를 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내려 노랑풍선을 지나치는 바람에
30분을 헤맸다
~노랑풍선~이라서 노랑색 푯말이라고 들고 있을 줄
알았는데 하얀색으로 ~노랑풍선이 ~써 있었다 ~ㅎ
18명의 인원을 공항에서 만나
제일 먼저 간곳은 몽키힐 이었다
귀여운 말레시아 원숭이들의 천국이라고나 할까~
관광객들이 주는 바나나나 당근 콩을 거리낌없이 받아 먹었다.
동남아시아에서 어느정도 잘사는 나라여서 인지 거리도
깨끗한 편이고 자가용도 많았다
저녁식사 ~
저녁놀이 배경이 되는 수상가옥에서
닭고기 생선 새우튀김 꽃게요리 볶음밥 야채볶음 맥주 콜라 등
다이어트로 굶은 것을 보상하듯 먹방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진화샘은 음식이 맞지 않고
인순샘은 몸이 불편해서 많이 먹지를 못했고
나만 배가 터지도록 무식하게 먹었다.~~ㅎ ㅎ
먹기 위해 사는 여자처럼 ~
반딧불이를 보러간다고 했을 때
과연 반딧불이가 돈을 지불하고 볼 만큼 있을까란 의구심이 생겼다
기껏 해봐야 시골에서 자라며 보던 10여 마리의 반딧불 정도를
기대하며 갔다.
어두 컴컴한 강 사이로 들어 갔을 때 작은 물방울이 반짝반짝
조명에 비치는 듯한 모습이 비칠 때
~말레시아에서 일부러 작은 조명 전구를 달아 놓고
상품으로 팔 수도 있어요~
라고 인순샘의 말에
불신에 젖은 나도
~그럴지도 모르죠 . 확인해 봐야지 ~ ㅎ ㅎ
인간의 말이라면 믿지도 않는 나의 못된 성격이
낭만적으로 배를 타고 흙탕물이 된 강물을 지나가는 순간에
산산이 부서졌다
~오 마이 갓 ~~
~신이 여행객에게 주는 기적의 선물 ~
살아 있는 조명들이 나뭇잎을 올라가며 수억개의 불빛으로
오염된 나의 불신의 벽을 깨뜨리고 있었다
나는 세상의 더러운 마음을 반딧불의 불빛으로
토해 냈다
그 마음 속에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가며
연신 감탄의 탄성이 나뿐만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계속 나왔다
~환상의 불빛~하늘에서 별들이 떨어져 나무에 붙어 있는 듯한
경이로운 장관~
어렸을 때 반딧불이를 만져본 나는 나뭇잎의 불빛을 떼어
선생님들에게 주었다
선생님들은 손에 불빛을 쥐고
살아 있는 생명체의 진짜 불빛을 영원히 가슴속에 담았다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 갠 날에 이런 장관이 연출 된다는데
오늘 방문한 사람들은 행운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레시아
뱃사공이 말씀해 주셨다
반딧불이의 불빛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담고 정화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이다
다음은 공공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곳 klcc 야경 ~
한 곳은 삼성건설과 극동?건설이 지었다는 쌍둥이 빌딩을 보았다.
이것 역시 유명한 명소답게 밤의 야경이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오늘은 말레시아에서 아름다운 불빛을 모아서 가슴에 새긴
긴 시간이었다
그리고 사우자나 호텔에서 12시에 수면속으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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