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5일 목요일
난 사람이면 외로움을 부적처럼 갖고 산다고 본다
나의 외로움이 가장 크다고 말을 하고 체감적으로
내 외로움이 제일 크다.
혼자 사는 사람~
특히 별거나 무늬만 부부들은 거의 각방을 쓰는데
그 사람들은 외로움을 특히 많이 타는 듯하다~
난 문득 ..........
옛날을 회상했다.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았던 그 때 ~~~
한 남자의 넋두리에서 나도 절박했던 외로움을
느꼈던 적 있었던 것 같다.
부부는 외로움을 둘이 나누기 때문에
절반으로 줄어서 덜 외로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때 진짜 외로웠다
나를 배신한 남편에 대한 미움과 증오로
외로움이 2~3배로 증가 되었다
난 그 남자 글 속에서 아내의 부도덕성을 느꼈다.
~내 아내는 천박하다~의 단어 속에
그 남자 아내의 불륜을 읽어 냈다.
천박함의 말뜻 ~
~ 품위가 없고 상스럽다 는 뜻이다
사람 보는 눈이 거의 비슷한데 그 분은 나의 스토리 글을
쭉 읽고 나의 사진속의 나를 살펴 본 듯 했다.
술을 좋아하고 만취해오는 아내의 모습
짝퉁과 명품 좋아하고 사치스러운 모습
D컵 가슴 수술을 하고 ~~
남편을 구타하고 꼬집는 아내~~
난 진짜 가난한 집으로 시집왔지만 부도 나기 전까지
풍요롭고 넉넉했어도
짝퉁을 산적없고
메이커 근처만 지나갔지 살줄 모르고
사치를 전혀 모르고
술은 남편하고
보통 가슴이라도 수술할 생각 안해 봤다.
혼자 사는 사람은 길게 쭉 ~~혼자 살아서 외롭고
결혼해서 이혼한 사람은 같이 살았던
기억 때문에 외롭고
별거 역시 이혼은 안했지만
누군가의 과오로 혼자 살아서 외롭고~
난 다 외롭기는 마찬가지인데 결혼 하고 배우자의 외도를
알고 한집에 같이 살면서 가슴 아픈 사람이 훨씬 외롭다고 느껴진다
왜냐면 차라리 떨어져 버리면
서로 얼굴을 대면할 필요없이 안보면 그만이다
그러나 한 집에 살면서 배우자와 대면을 하며
가슴 살점 한점 한점 갈기갈기 찢어내는 고통을 감수하고
얼굴을 보는게 훨씬 고통스러워서다.
그래서 외도를 한 배우자들은 그 외로움으로
불륜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더 방황을 하는 듯~
다른 이성에게 쉽게 마음이 움직이고
자신의 아내와 정반대의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듯하다
글쎄 ~~~~그깟 포장된 사진과 나의 일과를 쓴글로??
마음을 빼앗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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