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감기로 인한 피해??...ㅍ ㅎ ㅎ

향기나는 삶 2017. 10. 16. 07:48

 

2017년 10월 16일 월요일...

 

 

지난번 날씨가 최고로 추운날 남편이

운동 갔다 온 후 덥다고 반바지 입고 옷사러

 

다니다 감기에 딱 걸렸다.

저녁 내내 기침...기침...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며칠 전 침대 위에 전기장판이 올려져 있었다

뜨끈뜨끈하게 자야 감기가 나간다고...

 

이게 문제다..온도를 어찌나 올려놓고 자던지

맨살이 익어버릴 정도....

 

난 침대가 뜨거워 방바닥으로 내려가 자고 있으면

~온도 내리고 올라와 자..이리와~~

 

나는 온도를 내리고 침대로 올라가서 잤다.

 

진짜 독하게 감기가 걸려서 고생이 이만 저만...

 

~~경자야…이리와...샤워 시켜줘~~

 

~~안 죽어....안 죽어.... 당신은 딱 세군데?만

씻으면 되는데..~~ ㅎ ㅎ

 

난 짓궂은 장난을 하며

 

~~보들한데...오~~ 실한데....

이 것? 달고 다닐려면 힘들텐데..ㅎ

작은 남자들은 가벼워서 좋겠다...~~ㅎ

 

같이 샤워를 할 때마다

가만히 있는 여자 아니고 장난끼가 많은 여자라

 

온갖 장난을 쳤다.

 

~당신은 요양보호사 되면 안되겠다.

이건 성추행이지...

나를 통해 요양보호사 체험한다고 생각해~ㅎ ㅎ

 

그리고 60대 요양보호사 아줌마들이

떠들어대는 소리를 해 주었다...

 

~옛날에 남자들이 모시 바지 입으면

바지 사이로 털레털레 고추가 달랑거리는게 보였다고

요양 보호사들이 말하더라~~ㅎ ㅎ

 

나는 웃겨서 박장대소를 했다. ㅍ ㅎ ㅎ

흠 .....흠......나는 옛날에 태어났어야 했는데....ㅍ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