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기차여행....

향기나는 삶 2011. 12. 17. 11:19

기차 여행을 가고 싶어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남편이 간다고 하면 같이 갈 것이지만

 

가지 않는다고 하면 나혼자라도 감행할 계획이다.

 

신재 선생님이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불가능할 것 같고 .....

 

이제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며 살았던 삶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삶의 방향을 바꿀것이다.

 

특히 몇달 동안 가슴앓이를 하면서 내려진 결론....

 

부부가 형식적인 관계가 되어버렸다는 어느 여인의 고백처럼

 

나 또한 감정 정리를 하면서 형식적인 관계가 되어버린 것들이 서글프다.

 

내 가슴속에 불꽃처럼 타오르던 남편에 대한 사랑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아무리 힘들어도 견뎌냈어야 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나처럼 견뎌냈어야했다.

 

숱한 유혹의 손길이 뻗어와도 나처럼 견뎌 냈어야했다.

 

믿음이 깨진 남편...이제는 형식적인 남편....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불륜을 사랑이라고 포장하면서

 

사랑하게 된다면 이해가 될수 있을지.,...

 

그 속에 들어가 그네들의 감정을 이해해야 용서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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