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위의 기적을 생각하면서
채점용 색연필로 내가 이루고 싶은 글귀를 썼다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최고의 승부사
입회 다섯개...
퇴회회원 반드시 복회한다.
사랑은 실패했지만 일은 성공한다.
그게 사랑이라면 보내주자~~
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 맨 아래에 딸아이의 글씨의 흔적을 발견했다
~난 최고의 엄마다.~
눈물이 핑돌았다.
종이를 다른데로 옮길 때 딸아이가 쓴 글만 오려서 그 종이위에 붙였다
딸아이에게 보여준 내 삶의 모습이 아직까지는 헛된 삶은 아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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