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여행을 가고 싶다

향기나는 삶 2011. 9. 25. 08:40

어제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다

 

소양에서 영선이 수업을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 선생님 고산에  드라이브하고 가을 풍경 보고 가세요"

 

영선이 어머니는 여유없이 살고 있는

 

나를 위해 넌지시 말씀하셨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지만

 

채점에 대한 압박감이 나의 심장을 눌렀다

 

~~채점만 없다면 토요일과 일요일은

 

어딘가로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토요일 오후내내 피곤에 지쳐서 부족했던 잠을 채우느라

 

채점도 못했다.

 

일요일 새벽5시에 잠을 깨서 채점하느라 정신없이 일하고 있다

 

아~~

 

이런날은 무작정 어디론가 여행하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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