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고운글)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향기나는 삶 2009. 8. 5. 14:12

 

 

 

 

 

 

 

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커피향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좋은 산책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그리워하며
잠이 들 수 있는 행복한 미소지으며
꿈속을 거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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