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자고로 써야 사용해야 녹슬지 않는데 ~~ㅎ ㅎ

향기나는 삶 2021. 10. 4. 11:55





>2021년 10월 4일 월요일 ~~흐리다 해뜨다




어제 골프를 치고 곤드레 만드레 취해 들어와
뒤에서 부비부비를 하며 장난을 했다.

~오빠. 장난만 하지 말고 진짜 사용해야 돼~~ㅎ ㅎ

술만 마시면 나보다 더
장난을 잘 쳐서 ~~ ㅎ ㅎ

~달고 다니고 사용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어 ~

하여튼 장난을 하며 소주 한 병 밖에
못 마셨다고 돼지 고기를 삶아 냉장고 안에 남겨놓은

반병을 또 마셨다.

해피가 납작 업드려 고기를 달라고
애절한 눈빛으로

~돼지고기 좀 주세요 ~~신호를 보냈다.

마음이 약한 나와 남편은 3분의 1을
해피에게 양보해야 했다.

그 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혹여 콩고물 떨어지려나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부스러기 조차 없이 꼴깍 잠만 잤다~~ㅎ ㅎ

나이가 들면 남편도 남편이지만
나조차도 피로감으로 등을 대는 순간

깊은 숙면에 떨어져 버리는 .....ㅎ ㅎ

순간 순간 느끼는 것이지만 한 개 한 개 먹어가는 나이는
속일 수 없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