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말해주지 못했다. ~~ㅎ ㅎ

향기나는 삶 2020. 10. 10. 08:37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파란하늘 속에 하얀 깃털들~



고등학교 선생님 친구가 나에게 왈

~~경자야. 지금도 시 쓰니?~~~

나는 순간적으로 뜨끔했다.

솔직한 나~ㅎ ㅎ

~~카뮤에 남편과 일상에서 노는
음담패설을 쓰고 있어~~

~카뮤가 뭐야?~

~응, 그런게 있어. 음악듣는 웹~~

나는 친구에게 카뮤에 대해 설명을 안해 주었다.

선생님이라 음악들을 시간이 없을 뿐더러
음악 공유하다보면 내 음담패설을 보고

기절초풍 할까봐서다.~~ㅍ ㅎ ㅎ

이제 마음을 정화 시킬 시를 쓰고 싶다.
내가 시쓰는 것 뿐만 아니라 수필 쓰는 것도

좋아했는데 구역질 나는 세상을 보고
욕은 하고 싶었다.

개만도 못한 쓰레기놈들로 수많은 집이 파탄나고
개만도 못한 쓰레기년들로 자식이 버려지고 ~~

세상 고상한 척 ~
세상 얌전한 척 ~~
세상 바르게 사는 척 ~~
뇌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책은 많이 읽는 척 ~~
(=김희진 무뇌충)

이제 자식을 위해 열심히 살았고
자식들은 자신의 밥벌이 할 만큼 성장했으니

나의 삶을 품위있게 사는 것도 괜찮을 일~ ~~

타고난 성품이 있는 그대로 표출되니
품위는 개뿔같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