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고운글)

가을향기

향기나는 삶 2009. 10. 8. 11:35

가을향기

 

海松 김달수

 

벼가 고개 숙인

너른 들판

땀이 송송 맺힌

농부의 이마에

지나는 바람

선물을 전하네

 

눈을 한 곳에 모아

앞서 달리는 사람들

높고 푸른 하늘에

발걸음 멈추고

휴식을 취하네

 

아! 기차에 몸을 싣고

사색(思索)의 열쇠를

찾아가고 싶은 계절

  

가을이

낙원의 뜰에 앉아

황금빛 손으로

향기를 뿌리고 있구나

 

 

*****악법은 법이 아니다 ㅡ 개헌[제3조 개정(폐지)/정.부통령제/대통령 4년 중임제(3선 금지)]*****

가을향기

등록정보 : 공개
출   처: 한국 海松 詩문학[회] / 카페 / 海松 김달수 / 2009.10.07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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