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1일 ~화요일 ~해 ~
둘째 동서가 카톡으로
소파 899,000만원짜리 시댁에 보내자고
올려 놓았다.
지난번 시댁 소파가 탕난 것을
남편과 밖에 내 놓은 적 있어서
그 것을 보고 둘째 동서가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서울 시누에게 이야기 했던 모양 ~
899,000소파와 함께 단톡방에 올려 놓은 것
받는 순간 당황했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어머니와 얘기 된 것이냐고 물었다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 보라고 했다.
남편이 화를 내면서
~형제 지간끼리 얘기를 먼저 하고
결정을 해야는데 항상 통보식의 결과를
보내면 어떻게 하냐~~
고 불만을 토로 했다.
혹시 뭐든 반대를 하면 욕 얻어 먹을 것 뻔하데
반대를 어떻게 하겠냐~고
어머니를 위해서 안하자는 게 아니라
결정 방법이 기분이 안좋다는 말 ~~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여쭈어 보니
~있으면 좋지 않냐~고 하셨다.
막내 동서도 아는지 전화를 해 보니
소파에 대해 역시 모르고 있었다.
그나마 막내동서는 둘째동서와 내가 모든 것 결정해서
통보하는 줄 알고 서운해 하는데 ~
나도 모르고 막내 동서도 모르고 ~~
아마 막내동서는 이번 일로
여지껏 자신을~ 따로 국밥~왕따 ~로
생각 안했다는 것 알았을 것이다.
그럼 시어머니께서 둘째동서나 시누에게 얘기를 해서
그랬을 거라고 남편의 추측이 맞았을 것이다
나와 남편은
~큰아들인 내가 제일 가난하다고 돈 많은 둘째동서와
시누에게 말하나 ~하고 자격지심을 가졌다.
아마 막내동서 역시
소파 사는 결정은 하고
899,000원짜리 소파 사진 올려 놓았으니
그 것도 서운한 것 같았다.
시어머니는 큰 며느리인 나보다
잘사는 둘째 동서 ,서울시누가 돈에 관한
것은 편하다는 뜻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냥 돈 없는게 죄고 ~가난한게 죄다.
큰아들이 잘 살아야 하는데 밑바닥이니 ~~~
맞다 ~
나도 자격지심 ~~
~나를 무시하나~
시어머니 ~둘째동서 ~서울시누 ~
누구를 무시하고 그럴 사람들 아니라는 것을 안다.
속이 상했던 것은 사실이다.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큰며느리는
돈없는 며느리가 하기 버거운 것이다.
코로나로 수입은 급격히 줄고 ~
똥차 바꿔야 하고 ~
썩어가는 집 리모델링은 언제?~
애들 결혼비용은 스스로 마련하라고 해야 할 상황~
소파도 돈이 들어가야 하지만
이번 겨울 시어머니 무릎수술을 한다면
더 큰 돈이 들어갈 것이다.
첩첩 산중 ~
돈을 찍어내도 부족하다.
~관계~중에 제일 서로 오해하며 사는 관계가
형제 자매 ~~ 부모자식 관계~~라고 본다
~가장 가까운 관계~지만 가장 먼 관계 ~~이지 않을까!
둘째동서가 유사나란 다단계에 들어가서
약을 사라고 카톡 보내는 것도 엄청 부담되었다.
지금 현실은 입회는 안되고 퇴회는 일어나니~
돈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
나를 도와준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나는 그 돈에 빚을 갚았다.
우리 가족들 회비 20만원 중 11만원정도 둘째 동서
유사나 약값으로 나가고 있어서
그 것으로 대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유사나 약값 ~나간다고 했을 때
황당하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아무말 안했다.
그것도 시어머니 영양제 약값이라~~
그 때도 소파와 똑같은 방식으로 얘기했다.
처음 남편이 회비 모으자고 했을 때 제일 화를 내며
반대했던 둘째동서가
유사나 다단계 회사에 들어가자
형제자매 5만원 거출하자고 했다.
그리고 돈 관리를 하면서
유사나 약을 사서 시어머니께 드리자고
했을 때 어느 누가 안된다고 반대하겠는가 !
왜? 형제가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막는 사람 없을 거다.
난 다단계 유사나가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이고 ~~
부도 나서 시어머니 의료보험
둘째 동서네가 가져가서
시어머니 모시는 것으로 연말 정산 하도록
둘째동서에게 양보 한지 14년 되었다.
난 부양가족이 없어서 연말정산이 반으로 뚝
떨어졌고 ~~
둘째동서는~ 둘째친정어머니 ~시어머니 ~
모두 부양가족으로
있어서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 것이다.
둘째 친정어머니 있으니 시어머니
부양가족으로 옮겨 주면 안되냐고 했을 때
일언지하에 거절 했었다.
어느날 막내동서가 나에게
시어머니 부양가족으로 하고
싶다고 했지만
둘째 동서가 갖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부양가족으로 있으면 고수익자는 세금 혜택이 몇 백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내가 이익을 따지며 살긴 하지만
어느 동서들이라도 마음 편하게
일언반구 안하는 것은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냥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
실익을 따지고 싶지 않아서였다.
부도만 안났으면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떵떵거리고 살았을 것이다.
~얼어 죽을 부도 ~~
내 자존심은 휴지조각처럼 꼬깃꼬깃 ~~
개걸레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되는 이유다.
하여튼 요즘 등만 대면 자는 내가
코로나로 인한 일에 대한 압박감으로
잠을 설쳤다
난 시댁처럼 가난해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사는
그런 ~시어머니 ~장모~가 되어 살기 정말 싫어서였다.
나는 죽어도 거지같이 구걸하며 살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없는 시어머니 효도하다가 나의
미래대책은 언제 할 것인지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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