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관계~~생각이 다르니 오해가 오해를 ~~

향기나는 삶 2020. 4. 21. 07:48

 

2020년 4월 21일 ~화요일 ~해 ~

 

 

 

둘째 동서가 카톡으로

소파 899,000만원짜리 시댁에 보내자고

올려 놓았다.

 

지난번 시댁 소파가 탕난 것을

남편과 밖에 내 놓은 적 있어서

 

그 것을 보고 둘째 동서가

시어머니와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서울 시누에게 이야기 했던 모양 ~

 

899,000소파와 함께 단톡방에 올려 놓은 것

 

받는 순간 당황했고

남편에게 전화해서

 

어머니와 얘기 된 것이냐고 물었다

 

남편은 모르는 일이라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해 보라고 했다.

 

남편이 화를 내면서

~형제 지간끼리 얘기를 먼저 하고

결정을 해야는데 항상 통보식의 결과를

보내면 어떻게 하냐~~

고 불만을 토로 했다.

 

혹시 뭐든 반대를 하면 욕 얻어 먹을 것 뻔하데

반대를 어떻게 하겠냐~고

 

어머니를 위해서 안하자는 게 아니라

결정 방법이 기분이 안좋다는 말 ~~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여쭈어 보니

~있으면 좋지 않냐~고 하셨다.

 

막내 동서도 아는지 전화를 해 보니

소파에 대해 역시 모르고 있었다.

 

그나마 막내동서는 둘째동서와 내가 모든 것 결정해서

통보하는 줄 알고 서운해 하는데 ~

 

나도 모르고 막내 동서도 모르고 ~~

아마 막내동서는 이번 일로

 

여지껏 자신을~ 따로 국밥~왕따 ~로

생각 안했다는 것 알았을 것이다.

 

그럼 시어머니께서 둘째동서나 시누에게 얘기를 해서

그랬을 거라고 남편의 추측이 맞았을 것이다

 

나와 남편은

~큰아들인 내가 제일 가난하다고 돈 많은 둘째동서와

시누에게 말하나 ~하고 자격지심을 가졌다.

 

아마 막내동서 역시

소파 사는 결정은 하고

 

899,000원짜리 소파 사진 올려 놓았으니

그 것도 서운한 것 같았다.

 

시어머니는 큰 며느리인 나보다

잘사는 둘째 동서 ,서울시누가 돈에 관한

 

것은 편하다는 뜻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냥 돈 없는게 죄고 ~가난한게 죄다.

큰아들이 잘 살아야 하는데 밑바닥이니 ~~~

 

맞다 ~

나도 자격지심 ~~

~나를 무시하나~

 

시어머니 ~둘째동서 ~서울시누 ~

누구를 무시하고 그럴 사람들 아니라는 것을 안다.

 

속이 상했던 것은 사실이다.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집의 큰며느리는

돈없는 며느리가 하기 버거운 것이다.

 

코로나로 수입은 급격히 줄고 ~

똥차 바꿔야 하고 ~

썩어가는 집 리모델링은 언제?~

애들 결혼비용은 스스로 마련하라고 해야 할 상황~

 

소파도 돈이 들어가야 하지만

이번 겨울 시어머니 무릎수술을 한다면

 

더 큰 돈이 들어갈 것이다.

 

첩첩 산중 ~

돈을 찍어내도 부족하다.

 

~관계~중에 제일 서로 오해하며 사는 관계가

형제 자매 ~~ 부모자식 관계~~라고 본다

 

~가장 가까운 관계~지만 가장 먼 관계 ~~이지 않을까!

 

둘째동서가 유사나란 다단계에 들어가서

약을 사라고 카톡 보내는 것도 엄청 부담되었다.

 

지금 현실은 입회는 안되고 퇴회는 일어나니~

돈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

 

나를 도와준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나는 그 돈에 빚을 갚았다.

 

우리 가족들 회비 20만원 중 11만원정도 둘째 동서

유사나 약값으로 나가고 있어서

 

그 것으로 대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유사나 약값 ~나간다고 했을 때

황당하긴 했지만 어느 누구도 아무말 안했다.

 

그것도 시어머니 영양제 약값이라~~

그 때도 소파와 똑같은 방식으로 얘기했다.

 

처음 남편이 회비 모으자고 했을 때 제일 화를 내며

반대했던 둘째동서가

 

유사나 다단계 회사에 들어가자

형제자매 5만원 거출하자고 했다.

 

그리고 돈 관리를 하면서

유사나 약을 사서 시어머니께 드리자고

 

했을 때 어느 누가 안된다고 반대하겠는가 !

 

왜? 형제가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막는 사람 없을 거다.

 

난 다단계 유사나가 있는지도 몰랐던 사람이고 ~~

 

부도 나서 시어머니 의료보험

둘째 동서네가 가져가서

 

시어머니 모시는 것으로 연말 정산 하도록

둘째동서에게 양보 한지 14년 되었다.

 

난 부양가족이 없어서 연말정산이 반으로 뚝

떨어졌고 ~~

 

둘째동서는~ 둘째친정어머니 ~시어머니 ~

 

모두 부양가족으로

있어서 혜택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 것이다.

 

둘째 친정어머니 있으니 시어머니

부양가족으로 옮겨 주면 안되냐고 했을 때

 

일언지하에 거절 했었다.

 

어느날 막내동서가 나에게

시어머니 부양가족으로 하고

 

싶다고 했지만

둘째 동서가 갖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부양가족으로 있으면 고수익자는 세금 혜택이 몇 백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내가 이익을 따지며 살긴 하지만

어느 동서들이라도 마음 편하게

 

일언반구 안하는 것은 ~바보~라서가 아니라

 

그냥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

실익을 따지고 싶지 않아서였다.

 

부도만 안났으면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떵떵거리고 살았을 것이다.

 

~얼어 죽을 부도 ~~

내 자존심은 휴지조각처럼 꼬깃꼬깃 ~~

 

개걸레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되는 이유다.

 

하여튼 요즘 등만 대면 자는 내가

 

코로나로 인한 일에 대한 압박감으로

잠을 설쳤다

 

난 시댁처럼 가난해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고 사는

그런 ~시어머니 ~장모~가 되어 살기 정말 싫어서였다.

 

나는 죽어도 거지같이 구걸하며 살고 싶지 않다.

 

아무것도 없는 시어머니 효도하다가 나의

미래대책은 언제 할 것인지 막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