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우거진 텃밭 ~

 

2019년2월 5일 해가 둥실 ~

 

 

 

오후 내내 시댁 뒤 텃밭의 잡초들을 제거했다

두릅나무 가시에 손이 이곳 저곳 찔렸다

 

예전에 그 곳은 양애대가 자라서

양애부침개를 해 먹고 호박에 넣어 먹어도

 

맛이 있었던 곳~

 

작약이 빨갛게 피라서 봄이면

예쁜 꽃 들이 피던 곳 ~

 

철쭉이 꽃동산을 이루며 봄의 전령사가 되는 곳 ~

매화꽃이 줄지어 피던 곳 ~

 

오랜 시간 방치 해서 잡초와 풀들이 뒤 밭이 황폐화 되어 갔다

그 것을 제거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낫과 톱으로

 

잡풀을 거의 제거 했고 그 친 나뭇가지로

멧돼지가 출몰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