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마음이 편안하다.
내 그릇의 양을 생각했다.
내가 담을 그릇의 크기는 작은데
넘치게 담으려고 하니 자꾸 남편과 부딪치는 것을 느꼈다.
몇 년전 사업 실패로 힘겹게 살다
저 하늘 나라로간 작은 집 제랑을 생각했다.
얼마나 삶이 힘들었으면 위가 구멍날 정도로 술만 마셨을까라는...
마음을 비워버리니 홀가분했다.
그래도 내가 능력이 있어서 집안 살림을 꾸려갈 수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했다.
나의 인생은 굴러갈 것이고
지금껏 살아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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