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불꽃 [6.10 민주(시민 승리)항쟁]
海松 김달수
메마른 땅에 뿌려진 씨앗 마르지 않은 채 푸르디푸른 새싹이 되어 그 자리에서 고개를 든다 숨죽이던 생명까지 일으켜
가파른 계곡에 떨구어진 씨앗 썩지 않은 채 푸르디푸른 새싹이 되어 그 자리에서 고개를 내민다 잠들었던 생명까지 깨어
하늘을 향한 찬란한 숨결 거짓의 가면을 벗겨 맑은 선율로 열린 세상 향해 연주하고 대지 위에서의 거대한 함성 참혹한 고통을 벗겨 너른 광야 돌다 온누리 부활로 눈부시게 피어오른다
자유와 평등 위해 어둠의 벽을 뚫고 서로의 뜻이 서로를 향해 하나 된 정의의 벗, 유월의 불꽃 투쟁이 사랑으로 만나는 세상을 꿈꾸던 그대는 사랑이 영혼으로 승천하는 세상을 꿈꾸던 그대는 이 땅에 영원히 기억될 숭고한 정신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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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불꽃 | |
등록정보 : 공개 |
출 처: 한국 海松 詩문학 / 카페 / 나라사랑 / 2009.06.09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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