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일요일은 모내기 ~수익이 없으면서 중노동이라는 말에 .....
향기나는 삶
2025. 5. 24. 09:17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흐림

모내기한다고 남편 등골이 휘고 있다.
토요일 모받고 평탄하지 않은 논을 고르느라
저녁에 왔을 때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었다.
손자랑 놀다가 바로 곯아 떨어졌다.
~당신과 내가 소득이 있어서
직불금 받지 못하면 농사비용은 돈대로 들고
나의 노동력만 소비 되는 꼴이 되니
내년에는 안지을 거야 . 너무 힘들어~~
~쌀 20kg 한 가마니 먹는데 생고생하고
있잖아...~~
우리집은 쌀 사먹는게 이득이다.
남편이 개고생하는 것 원하지 않는다.
효도랍시고
시어머니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하는 농사일 뿐~~
시어머니께서 손수 일군 땅에서 농사짓고
작물커가는 것 보시라고 ~~~
아직까지 시어머니 잔소리들어도
어머니 말이라면 거절 안하고 일하는 착한 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