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불안한 마음 ~떠나갈 듯한 ...
향기나는 삶
2024. 9. 2. 19:46
2024년 9월 3일 화요일 ~

꿈자리가 뒤숭숭했다.
암이 벌써 절친 선생님의 뼈로 전이되었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겨 주었다.
뼈의 전이는 다른 곳 역시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였다.
그 선생님이 돌아가시면 슬플 것이다.
10년이 넘는 세월 같은 직장에 다니면서
미운정 고운정 들었고
여행다니면서 추억을 쌓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 갔다.
죽고 사는 것
인간의 소관이 아니고 신의 영역이라
잔인한 운명의 장난만 아니길 ~~~
내가 알고 있던 어느 누구라도 내 곁에서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일은 눈물나는 일이다
그냥 ~~그냥~~
그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눈물이 났고
요즘 괜히 우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