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죽어지면 영원히 자는데 뭔 잠을 이렇게 자~
향기나는 삶
2024. 7. 24. 15:46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흐리고 비오고 해뜨고

15000원으로 삐진 남편이 연차로 쉬는 날이다.
해피가 6시 30분 부터 깨워서 일찍 일어나
6시 50분에 산책을 나왔다.
8시까지 산책하고 왔더니
널브러져 자고 있는 남편 ...
~죽어지면 평생 자는 잠이야
일어나. ~~~
~~쉬는 날 잠 좀 자자~~
~우리 집에서 내가 가장 부지런한 것 알지??~~
~우리 수제비먹으러 가자~~
남편은 버티고 자다가
일어나서
~수제비 먹으러 가자 ~~
~오늘 수업일찍해야 해.
구이로 못가 ~~
~이 근처로 가자 ~~
남편이검색한 수제비집으로 갔다.
맛집이라고 하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내가 고민이 많아서 무기력해져~
욕심을 버리려고 하는데 잘 안돼 ~
~연금 받으니까 좀 기다리면서 다른 직업생각해 ~~
남편은 시댁 유선방송비 15000원으로 삐진 감정을 풀었고 현재 고민하고 있는 이직에 대해
공감해 주고 격려해 주니 웃음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