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기
초등선생님과 초등친구의 무거운 소식~~
향기나는 삶
2024. 4. 26. 08:21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낮은덥고 밤은추워~

어제 ~~
남편은 항외과 진료를 받고 있을 때 한적한 골목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그 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나의 초등 동창이자 나와 같은 종씨이며 친척인
초등회장인 청환이었다.
~이관승 선생님이 오늘 내일 할정도로 위독하다고
딸에게서 전화왔어.
돌아가시면 근조 화환 보내드리게 ~~
~응 , 알았어 ~~
~환기는 어때?~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어
한 번 요양병원에 보냈는데 악화되어
재입원 했대. 호흡이 어려운가봐~~
초등 5학년 ~6학년~담임선생님이셨던
이관승선생님에 대한 추억이라고는
뺨맞았던 기억이 ....ㅎ ㅎ
사춘기 소녀를 남자줄에 서서 국민체조를
하라고 하니 속상해서 안했는데
내 옆에와서 뺨을 갈겨 버렸다.
지금 세상에서는 교육청에 아동학대로
신고 될 일이었다.
우리 시대는 선생님들이 권위적이어서
구타가 다반사 였고 안맞아본 학생은 없었을 것이다.
우등생이던 내가 그 기억으로 선생님에 대한
서운함으로 연락을 안하고 살았다~~ㅎ ㅎ
이제는 가시는 분이 좋은 길로 가시길 빌어야 할 듯~~ㅎ ㅎ
과거의 나쁜 기억은 없애고 ...ㅎ ㅎ
하여튼 초등 총무로서 돌아가시면
근조화환을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
초등친구 환기는 기적이라는 것이 있다면
기적이 일어나 두 발로
초등모임에 나왔으면 좋겠다.